역시 BCBG 자켓은 .. !
2년 전에 백화점에서 입어보고 울자켓인데도 뻣뻣하지 않고 핏이 예쁘게 떨어졌던 기억이 있어서 가을 자켓 좀 볼까 하고 들어왔는데 주말특가 가격에 디자인도 예쁘길래 주문했는데 너-무 마음에 들어요.
사진에 실제 색이 잘 안 담기는데 마지막 진한 갈색처럼 어두운 갈색에 가까워요. 하얀 피부가 아니라 어두운색 잘못 입으면 칙칙해 보이는데 이 자켓은 진한 초코 브라운에 가까운데도 피부 톤이 화사해 보입니다.
울 자켓 사면 두툼해서 움직일 때 불편한 제품들이 있는데 이 제품은 원단이 마냥 두툼하지 않아요. 그렇다고 안 따뜻하냐? 전-혀 요즘 날씨가 따뜻하긴 했는데 땀나더라고요. 옷 두께감이 적당하니까 핏도 예쁘게 떨어지고 움직일 때 주름도 참 예쁘게 잡혀요.
기장도 힙 딱 예쁘게 덮어서 원하는 기장인 것도 마음에 들고 색상, 핏, 가격, 원단, 안감, 옷 무게감까지 다 제 마음에 쏙 들어요.
오자마자 입고 나갔는데 다들 어디서 샀냐고 예쁘다고 그래서 제가 득템했다고 자랑했더니 다른 색 주문한 사람도 있어요. 둘 다 실제로 봤는데 저는 제가 주문한 카키가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. 브라운은 좀 더 밝아서 체크무늬가 보이는데 제 눈에는 카키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어요.
요새 자켓 10만원 중반대가 기본인 거 같은데 주말특가로 이 가격에 이 퀄리티라니 가성비 미쳤어요. 거기다 신규가입 쿠폰까지 진짜 올해 산 옷 중에 가장 잘 산 거 같아요.
앞으로 BCBG 자켓은 믿고 살 것 같아요. 예쁜 제품 마구마구 만들어 주세요.